美 사이버사령관 “北, 소니해킹 후 잠잠…여전히 중대한 위협”_제자도를 강화하고 파송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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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로저스 미국 사이버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사이버 공격 위협과 관련해 2014년 말 소니 픽처스 해킹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지만, 여전히 큰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로저스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전 내가 북한의 대담한 소니 해킹 사건을 언급했는데 이후에는 미국 내 목표물을 겨냥한 그런 파괴적인 공격은 재발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세계 각국의 미국 목표물 등을 겨냥한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이버 공간(안보)에 대해 절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사령관은 특히 "우리가 사이버 공간에서 예의주시하는 나라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이라면서 "이중 러시아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가장 정교한 사이버 범죄 조직의 본고장 격이며, 이란과 북한은 이보다는 덜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이란과 북한이 대미(對美) 사이버 공격 측면에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들 나라는 자신들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꾸준히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두 나라는 (내부적으로) 미국과 이웃 국가들에 대한 악의적 사이버 공격을 독려하고 있지만, 지금은 사이버 공격의 모든 자원과 노력을 이웃 국가들에 쏟아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사령관은 이웃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 행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